세종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 비정규직 완전 철폐와 근속수당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에 돌입했다.

세종지역 947개 학교의 600여명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날 오전 세종시교육청 앞에 모여 학교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무기계약직은 수십 년을 일해도 정규직의 60% 임금, 승진과 승급도 없어 1년차와 같은 직급의 무기한 계약직일 뿐으로 공무원과 동일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격차를 80%수준까지 줄이고 동일가치노동에는 동일임금 원칙 적용을 약속했다” 며 “이 약속은 교육기관인 학교에서부터 지켜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늘과 내일(30일) 사회적 총파업투쟁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위해 비정규직 완전 철폐와 근속수당 5만원 쟁취, 노동적폐 청산을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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