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생활권 대상, 행복도시 최초 행복청·시청·교육청 등 합동 통합설계

▲6-4 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단지 배치도.
▲6-4 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단지 배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20일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단지별 특화를 넘어 6-4 생활권내 상업업무용지, 복합커뮤니티단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생활권 전체의 특화를 시행하는 것,

특히 복합커뮤니티 단지 특화가 눈에 띈다.

복합커뮤니티단지(11만755㎡)는 유치원(5589㎡), 초등학교(1만7244㎡), 중학교(1만2315㎡), 고등학교(1만3469㎡) 등 학교시설과 공원(5만1981㎡), 복합커뮤니디센터(1만157㎡)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생활권내 중심 소통공간으로 도시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단지는 생활권내 중심 소통공간으로 도시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복합커뮤니티 단지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단지 사이에 입지해 주민공동체를 연결하는데 역할을 수행하고 단지 내부는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복컴시설과 교육시설이 인접한다.

▲기존 학교 형태가 아닌 작은 마을 같은 학교를 추진한다.
▲기존 학교 형태가 아닌 작은 마을 같은 학교를 추진한다.

단지내 학교는 단일 건물의 학교(교사+운동장) 형태가 아닌 한옥의 ‘채’ 개념을 도입해 작은 규모의 방들이 배채되 다양한 ‘마당’이 만들어지는 학교 ‘작은 마을’ 같은 학교를 이룬다.

또한 자연지형을 활용해 벽을 없애고 시설의 층수를 1~3층으로 낮춰 학생들이 짧은 쉬는 시간에도 쉽게 갈수 있는 ‘가까운 마당’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오는 28일 통합설계 공모를 통해 9월 중 설계공모심사 및 당선작을 선정한다.

이후 10월 중 실시설계 착수하고 오는 2020년 6월 공동주택 입주, 2020년 3월 학교시설 준공, 2020년 12월 복컴시설 준공 등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복합커뮤니티단지 통합설계공모를 통해 6-4생활권에 새로운 학교시설과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학생과 주민들이 문화, 체육, 교육시설 등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학교를 매개로 새로운 도시 공동체 문화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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