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고철모으기 운동 대대적 전개 오는 5월말까지 217톤 수거키로 연기군에서는 전국적인 철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아파트건설업, 재해복구업체 등을 돕고 철강재의 수급 안정을 기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철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최근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크게 인상되고 중국의 개발붐에 따른 수요급등으로 고철의 품귀현상마저 겹치면서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제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고철 수집기간으로 정하고, 총217톤을 수거할 계획으로 주민홍보 등을 통해 농경지주변, 하천, 직장, 가정 등에 방치돼 있는 고철류인 폐가전제품, 폐농기구, 폐건축자재, 캔류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도 하고 환경정비도 병행해 추진한다. 따라서 고철모으기 목표량을 마을별 가구당 5kg, 공공기관·사회단체 임직원당 5kg, 기업체 임직원당 5kg, 초등학생 1kg, 중고등학생은 2kg으로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되 우수한 마을, 기관단체, 기업체에 대해서는 군에서 시상도 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고철모으기 운동 추진에 따른 협조요청 공문을 관내 기관단체, 학교에 발송하는 등 산하 각 부서 및 읍·면에 시달하고 고철모으기 범군민운동에 임직원과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철근과 건축, 건설자재를 취급하는 건재상에서 가격인상을 틈탄 사재기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매점매석행위 등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되는 업소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