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의 아름다운 동행’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상황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상황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마을학교 추진 등 세종마을교육공동체 기본계획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한 상생 지속발전 가능한 세종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세종마을학교와 동네방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세종마을학교는 운영주체에 따라 시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종마을학교’와 청소년이 스스로 만드는 자치학교 ‘동네방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세종마을학교는 공모를 통해 14개 세종마을학교를 선정해 놀이, 생태탐사, 다문화, 글쓰기, 동화 구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주제로 지난 4월 개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동네방네프로젝트는 학생자치 배움터로 마을을 기반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민주 시민 역량을 키우는 학생들의 마을학교다. 현재 80여명의 중·고등학생이 신청해 9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평일 방과후·주말·방학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네방네프로젝트 활동에 80%이상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동 사항을 기재해 향후 진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의 울타리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성과가 세종교육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