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역사교과서.
▲국정역사교과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지시를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민관 집무실에서 교육분야 제 1호 업무로 ‘국정교과서 폐지’를 요구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역사교과서 국·검정 혼용 체제를 검정 체제로 전환하도록 수정고시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최 교육감은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집에서 이명박·박근혜 9년 집권 적폐 청산 중 하나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지를 약속했다”며 “오늘 문 대통령의 지시로 박근혜 정부가 저지른 적폐의 상징이자 시대착오적인 획일적 역사교육을 시도했던 국정 역사교과서는 완전히 폐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교육감은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세계적 추세와 민주주의 정신에 맞게 교과서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역사교육을 정상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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