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새 정부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설과 관련해 자치분권 시범도시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토부 차관 시절부터 10년 넘게 장관에 거론돼 왔지만 단 한 차례도 임명된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세종시와 제주도의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시범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새 정부가 국토부 장관에 임명할 생각을 했다면 얘기가 있었을 텐데 들어본 적이 없다”며 “(세종시장)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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