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8억 투입, 2019년 3월 조치원서북부개발지구내 완공 예정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조감도.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조감도.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019년 3월 건립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건강과 환경 보전을 위해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보건실험실, 환경연구실, 가축위생연구실을 갖춘 보건환경연구원을 오는 2019년 3월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오는 9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친 후 10월에 착공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비 168억원(국비 25억, 시비 143억)을 투입해 부지 3,700㎡, 연면적 2,774㎡,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 보건분야의 감염병 진단 및 식품의 분석, 환경 분야의 대기 및 수질 분석, 가축위생 분야의 가축 위생관리 및 전염병 예방 진단 시설 등을 갖춘다.

시는 신종 전염병과 환경오염·가축 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적인 조사연구 기능 및 정책 수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구체적인 인원 구성 관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건·환경·가축 등 세 개 분야로 부서별로 10여명이 배치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보건·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후속조치 67개소 90억 투입
도로·공연시설·통학로·공동주택 등 보수

시는 또한 ‘2017년 안전 대진단’을 실시해 총 67개소에 대한 보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부터 3월 말까지 공공시설 392개소, 민간시설 275개소 등 총 66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가 필요한 도로, 공연·체육시설, 통학로,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90억5,2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시는 교량·터널·하천·공동구와 자전거도로, 체육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개선하는데 올해 68억 8700만원을 집행한다.

또한 어린이 안전 취약시설을 개선을 위해 양지고, 도원초·어진중·연동중·조치원중·세종고등학교 등 취약한 통학로를 개선하고 안전도우미 배치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대형판매시설,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 민간분야의 안전취약시설은 민간 관리 주체가 자율조치토록 하고 올해안에 개선하도록 협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정기적인 안전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난 없는 안전 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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