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욱진 화백 ‘문화브랜드’ 육성

▲장욱진 화백.
▲장욱진 화백.

세종시가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 전시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장 화백을 세종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연동면 출신인 장욱진 화백(1917~1990)은 맑고 순수한 그림 세계로 대한민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서양화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시는 장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문화브랜드 육성 연구용역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회 △100주년 기념행사 △북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길 위의 자화상(1951)
▲길 위의 자화상(1951)

먼저 세종시 대표 문화브랜드 육성을 위해 그의 생애와 작품 등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동면 생가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관광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아울러 세종축제와 연계해 국립세종도서관에서 10월 7일부터 2달간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대표작인 ‘자화상’과 ‘나룻배’ 등 원화 및 소며 50전 등도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춘희 시장은 “장욱진 화백은 한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우리 시의 귀중한 문화예술자원이다. 1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장 화백이 시민들에게 자랑과 자부심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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