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음악과, 미술과 등 4개 학과 총 80명 선발

▲(가칭) 세종예술고 조감도.
▲(가칭) 세종예술고 조감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가칭)세종예술고등학교(이하 세종예술고)의 학과별 교육과정과 세부전공을 확정하고,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세종예술고는 순수예술과 대중예술 혼합형 학교이며 지성과 예술적 재능을 갖춘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하게 된 예술계 공립 특수목적고등학교이다.

각 학년당 음악과, 미술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과 등 총 4개 학과로 구성되며, 학과당 20명씩 1학년 총 8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선발비율은 세종시 관내 중학교에서 50%인 40명을 선발하고 전국단위 모집으로 나머지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각 학과별 모집 요강으로 음악과는 피아노, 성악, 작곡,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한국음악(성악, 기악) 실용음악과는 보컬, 작곡,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로 세부전공을 구분한다.

미술과와 공연예술과는 학과별 소질과 재능을 갖춘 학생을 전공 구분 없이 선발한다.

학과별 선발방법, 선발인원, 선발 시기와 성적반영 비율 등 학생선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예정) 신입생 선발 전형 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태환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세종예술고 학생들은 전인적인 예술인 양성을 위해 예술교과 및 전공분야 실기뿐만 아니라 일반 학과 공부와 학교 생활면에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입학설명회(5월), 2018년 신입생 전형공고(7월), 원서접수 및 실기고사(10~11월), 우수교원 선발(10월) 등 앞으로의 일정을 빈틈없이 준비해 내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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