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6억1100만원·고준일 의장 12억6천만원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5억45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3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세종시 재산공개 대상자 19명(교육감 포함)가운데 14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이춘희 시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로 5억4500만원이 늘어난 37억2600만원을 신고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재산은 6억1100만원으로 예금 등 2600만원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도 배우자의 예금 증가와 상가 건물로 인해 지난해 보다 4억2700만원이 증가한 12억6000만원을 신고했다.

시의원(15명) 중에는 11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이경대 의원 등 4명의 의원은 감소했다.

최고의 재력가로 알려진 김정봉 의원은 5억4800만원 증가한 56억 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는 김 의원과 배우자의 60여필지에 이르는 임야와 건물, 주택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윤형권 의원은 채무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 2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지난 1월 취임한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