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조치원산단 공원내 ‘미술 소장품 전시회’ 개최

▲임재선 소장(사진 좌측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재선 소장(사진 좌측 세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술과 음악이 있는 공원’이란 주제로 ‘점심 시간’,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이색 전시회가 지난 13일 세종시 연서면 ‘조치원일반산업단지’(이하 조치원산단) 내 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곳 직원들이 점심 시간을 활용해 봄 햇살속에 작품을 감상하며 잠깐의 여유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작품들을 제공한 주인공은 바로 조치원산단 제2공구 임재선 관리소장이다.

 
 

임 소장은 직업의 특성상 산단내 직원들을 만나며 그들의 고충을 아는 현실에서 자칫 삭막하고 경직되기 쉬운 산단 분위기에서 탈피해 예술을 접하며 부드러움과 여유를 느끼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평소 애지중지 소장했던 각종 작품들을 전시하고 간단한 다과 등을 준비해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임재선 소장은 “비록 2시간 남짓의 짧은 이벤트였지만 많은 이들이 찾아와 기뻤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산단 직원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재충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미술과 음악이 있는 공원’ 행사엔 최원남·이양선 화백과 자동차 부품회사인 ‘코아비스’에서 지원해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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