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재활·영적 돌봄 서비스 제공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성 라파엘케어센터(saint raphael care center)’ 축복식이 지난 2일 가졌다.

 ‘성 라파엘케어센터’는 기존의 1층 ‘집중치료실’에서 좀 더 나아가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사제와 수녀,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가 전문팀을 이뤄 입원환자의 전문적인 재활 및 영적 돌봄 서비스를 포함한 전인적 케어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입원한 환자 대부분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며, 마지막 임종까지 병원에서 맞이하는 사람들이다.

의료(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처방)부터 영적인 보살핌(영적상담, 병자성사, 봉성체, 매일기도, 빈소방문, 위령미사 등), 행정 및 심리적 케어(가족 교육, 행정 고충 처리, 사후 상담, 1주기 연락, 사별가족 프로그램, 음악치료, 책 읽어주기 등) 같은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성 라파엘케어센터’ 내의 ‘하느님의 자비의 방’은 임종을 맞는 배려의 공간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마지막까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거룩하고 축복받는 마지막 여정을 보내는 곳으로 사용된다.

총원장 맹상학 마르첼리노 신부는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환자의 마음을 알고, 사별의 아픔으로 외로울 남은 가족들을 위로하며, 환자분 곁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있어주는 천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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