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공동선별·친환경 농산물 등에 사용

 
 

세종시가 농특산물 공동상표를 기존 ‘행복한 아침’에서 ‘싱싱세종’으로 교체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기군 시절에 개발된 ‘행복한 아침’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사용했으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세종시와 연계성도 부족했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에 착수해 신규 상표로  ‘싱싱세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싱싱세종’을 오는 6월부터 공식사용할 예정으로 세종시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사용승인 기준을 엄격해, 품질관리가 가능한 공동선별 농산물과 친환경, GAP인증 농산물에 한해 사용승인을 내준다는 방침이다.

품질관리원을 통한 인증 농산물 관리 및 사용기준 위반자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적용한다.

시는 또한 연차적으로 품목별 공동선별 출하 등 산지유통을 활성화 및 생산기반시설을 현대화 해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다양한 홍보를 통한 ‘싱싱세종’ 브랜드 강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기존 공동상표인 ‘행복한 아침’ 관련해 시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사용을 중단할 예정으로, 이는 품목별로 사용승인 기간이나 포장재 재고 물량이 남아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춘희 시장은 “로컬푸드 사업을 단기간에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농특산물 공동상표 ‘싱싱 세종’을 전국적인 유명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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