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간격 단축 및 노선 조정… 첫차·막차시간 연장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철진, 이하 세종교통공사)는 오는 9일부터 1000번(조치원~반석역) 광역버스의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간격도 15분으로 단축한다.

세종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는 조치원읍 신안리에도 1000번 버스를 경유해 주민, 대학생 등 약 5,000여명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운행간격(월~금)도 현재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하며 운행횟수도 현재 104회에서 150회 크게 늘린다.

새벽근로자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첫차 운행시간도 현재 오전 5시 55분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기며 심야에는 대전도시철도 반석역 막차운행(0시 10분 도착)을 감안해 1000번 버스의 막차운행시간도 오후 22시 55분에서 0시 20분으로 85분 늦춘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1000번 광역노선은 신도심과 원도심, 그리고 대전 반석역을 잇는 대중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7월 15일 운행을 개시한 이래 운행 첫 달에는 월 3만명이 이용했고, 현재에는 월 11만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급성장했다.

세종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1000번 광역버스의 운영 조정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경제적 부담도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00번 광역노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bis.sejong.go.kr)에 안내할 계획이며,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버스 내부에 비치해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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