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 고운동 복컴서 결성대회 개최

▲행정수도완성범시민추진본부가 지난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행정수도완성범시민추진본부가 지난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행정수도완성범시민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는 다음 달 6일 오후 2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결성대회를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본부는 지난 14일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앞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권력과 자본, 인구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수도권은 고도비만에 지방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진본부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과 국책연구단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대통령 후보에게 행정수도 개헌 공약 채택 요구, 행정수도 개헌에 대한 질의서 발송, 대통령 후보와의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추진본부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국회 개헌특위에서 중앙정부의 재정과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지방분권 개헌의 핵심으로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한다’라는 조항을 헌법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본부는 국가균형발전 13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정세균 국회의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골자로 하는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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