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미취학 아동 실태 파악

대전시내 2017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취학 아동이 3명에 달했고 이들에 대한 소재가 파악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관내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은 1만 4883명으로 지난달 5일 예비소집일에 모두 3명의 아동이 참석하지 않았었다. 

시교육청은 이들 미응소 아동에 대해 경찰 및 주소지 동주민센터와의 합동으로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이들 3명에 대한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는 것. 

미응소 아동 3명 중 1명은 ‘대안학교’에 입학했고, 나머지 2명은 ‘전출’로 타시도 학교 재학과 해외출국이 각각 1명씩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일단 해당 동주민센터에 소재 파악을 요청, 대안학교 재학 아동 1명에 대해 구두 보고로 확인했다.  나머지 2명은 관할 경찰서에서 직접 아동 가정을 방문, 각각 전출로 소재가 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의 경우, 이날까지 미응소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해당 동주민센터와 합동으로 미응소자의 소재 파악을 한다”며 “소재불명일 경우 해당 동 주민센터에 통보하고, 가정방문을 했음에도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엔 해당 관할 경찰서에 소재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7일까지를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미취학 아동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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