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줄이고 여러분의 이야기 전하겠다"

최교진 교육감 주재로 1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월 월례회의에서 개최했다.
최교진 교육감 주재로 1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월 월례회의에서 개최했다.

“제 이야기를 줄이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최교진 교육감이 “제 이야기는 줄이고 정서적 소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월례회의(일명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월 월례회의에서 최교진 교육감이 협업과 정서적 소통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업무담당, 부서의 벽을 낮추고 허물어 교육청에 협업문화가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TF를 만들고 협의회를 하고 시스템을 만들더라도 공감이 형성되지 않으면 매끄러운 소통과 협업이 어렵다”고 부언했다.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생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내부에서부터 소통과 협업의 물꼬가 트여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교육감은 이날 ▲말랑말랑한 유치원에서 기대와 희망을 품고 교육청에 전입온 직원의 뿌리내리기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청소여사님에 대한 고마움 ▲업무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위해 한국사1급을 따낸 직원에 대한 칭찬 ▲어느 카더라 통신에서 전해온 모 직원이 병실에서 보낸 신혼여행 등의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 교육감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그 어떤 시보다도 마음을 울린다”면서, “우리 각자의 마음마다 씨앗 하나씩 품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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