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우체통’ 통해 어르신 사연 받아… 150만원 상당의 물품지원

 
 

세종우체국(총괄국장 이춘옥)이 이웃에 대한 행복나눔 행사를 통해 겨울 추위를 녹이며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진행된 겨울나기 우체국 행복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종우체국은 연서면에 위치한 세종도덕노인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받고 싶은 물품 등을 사연을 받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독거노인 어르신을 선정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소원편지를 적은 어르신 중 20명이 선정돼 겨울용품으로 전기히터를 지원했다.

이중 연서면 고복리에 사시는 독거노인 김 모 어르신에게는 별도의 전기요를 추가로 지원했고,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3명의 손자·손녀를 키우는 부강면 전 모 어르신에게는 쌀과 이불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1일 행복메신저가 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춘옥 국장은 “세종우체국은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며 “이런 활동이 올 겨울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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