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통학권 고려 선지원 후추첨… 1지망 91.1%, 2지망 97.1%, 3지망 98.9%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고교평준화 첫 해 신입생의 고등학교 배정 결과를 13일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를 통해 발표했다.

2017년 세종시 평준화 지역 후기 고등학교 12개교에 대한 신입생 학교 배정 결과, 대상 학생 1890명 가운데 1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1722명으로 전체의 91.1%, 2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1836명으로 97.1%, 3지망까지 배정된 학생은 모두 1869명으로 98.9%로 집계됐다.

타 시·도 고교 평준화 1지망 평균 배정률이 80%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순조로운 배치 결과라는 것이 안팎의 평가다.

배정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배정 대상학생 1,890명 중 읍 ·지역 학생 171명을 포함해 국가유공자녀,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장애부모 자녀, 특례입학 대상자 등 선배정자가 194명, 일반지원 대상자는 쌍생아 34명을 포함해 총 1,696명이다.

 
 

또한, 학생들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한 4개교는 1지망자가 초과 지망했고, 나머지 학교들은 1지망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지망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들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되는 입학 전 전입 등의 추가배정을 통해 정원을 채우게 된다.

배정받은 학생들은 오는 16일 배정된 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석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등록한 후 3월에 배정받은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유인식 교육과정과장은 “향후 일부 지역에 대한 통학여건 개선, 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등 세종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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