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읍면지역·주변도시 아우르는 종합 발전방안 마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장기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행복도시·세종시 장기발전방안 수립 및 지역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28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1단계(초기단계, 2007~2015년) 완성 및 2단계(성숙단계, 2016~2020년)이후 지속적인 도시성장을 위해 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간 체결한 ’행복도시 세종 미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써 연구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을 중심으로 앞으로 2년간 연구가 진행된다.

주요연구내용으로 ▲행복도시가 추구하는 미래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 설정 ▲행복도시 자족성 강화 등 발전방안 ▲행복도시 성장효과의 읍면지역 공유를 통한 상생발전방안 ▲세종시·주변도시간 광역 발전방안 ▲발전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사업 발굴 및 사업화 방안 마련 등이다.

착수보고회는 국토연구원으로부터 그동안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안 보고를 시작으로 산업·경제, 관광·문화, 교통, 사회통합 등 분야별로 주요이슈 및 추진전략, 행복도시·세종시·주변도시의 발전방안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경제부문 책임연구원인 류승한 박사는 타도시와의 제로섬게임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이제는 행복도시가 새로운 산업의 인큐베이터역할을 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주변도시로 이전해 성장·발전시키는 새로운 사업방식의 중요성도 제안했다.

책임연구원인 조판기 박사는 착수보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본 연구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내년 초 국토연구원의 행복도시 이전(2017년 1월 16일)을 계기로 주인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검토·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행복도시의 장기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용역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산업·문화·교통·사회통합 등 모든 분야에서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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