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시의회 청사내 ‘민원실 및 여성단체 이전’

세종시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관련 그 윤곽이 나왔다.

시는 지난 28일 고용복지+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읍 공공건축물 재배치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 용역은 시 소유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조성 관리 활용 계획 수립, 용도 유형별 시설 재배치 방향 제시, 우선 추진 프로젝트 도출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재배치 기본원칙으로 △공공건축물 공급수준과 접근성 향상 △기존 계획 및 추진사업과 연계한 조치원읍 재생·활성화 기여 △지역 불균형 문제 해소 △기존 시설의 질적 향상 △이전 적지와 유휴지 적극 활용 등을 제시했다.

먼저 조치원읍 사무소와 여성회관을 제1복합커뮤니티 클러스터로 활용해 여성회관을 주민자치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한다.

조치원청사 본관 건물은 장기적으로 시청사 제2청사로 활용하고 후동의 농업·축산 부서는 농업기술센터로 이전하고 청춘조치원과와 시설관리공단을 이곳에 입주시킨다.

또한 내년 2월 신청사 이전 예정인 시의회의 청사에는 민원실을 이전 확대하고, 여성회관 유관기관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입주하는 안을 제안했다.

구 교육청 건물에 입주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018년 완공예정인 SB플라자로 이전한다.

다만 원리119지역대(의용소방대)는 이전하는 안과 현 자리에 새롭게 신축하는 안을 놓고 참석자간 입장이 엇갈렸다.

또한 세종시보건소는 중장기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전·신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아울러 오는 2020년 준공예정인 조치원제2복합커뮤니티센터는 조치원 중앙공원내 건립될 예정으로 우선프로젝트로 진행돼 문화·예술·체육, 도서관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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