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국립합창단 초청 공연… 소프라노 장영숙, 알토 최윤정 등 참여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성정희)은 개관 3주년 및 연말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7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국립합창단을 초청해 ‘헨델의 메시아’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할렐루야’라는 합창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헨델의 메시아’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중 하나로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과 함께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의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 성탄절 즈음에 더욱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합창단인 국립합창단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 능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지휘자’로 평가받는 구 천 예술감독의 지휘로 소프라노 장영숙, 알토 최윤정, 테너 지재엽, 베이스 방광식이 함께 한다.

또한 바로크 전문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협연해, 출연자들만 80여명에 달하는 등 ‘헨델의 메시아’의 웅장한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메시아’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사랑받는 합창곡들로 선곡했고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연말에 아름다운 추억을 나누며 국립세종도서관의 개관 3주년을 함께 축하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90분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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