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가 공주시장실을 찾아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80대 노인이 시장실로 찾아와 “가장 불쌍한 시민에게 써 달라”는 내용의 메모와 함께 3000만원 수표를 전달했다.
시는 이 노인이 ”다문화가정 및 소년소녀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 이전까지 나눠주길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장으로부터 해당자 100명을 추천받아 3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