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으는 동문회’로 탈바꿈 위해 회칙 새롭게 정비할 것

임상수 전임회장과 신언권 신임회장이 총동창회기 이양식을 갖고 있다.
임상수 전임회장과 신언권 신임회장이 총동창회기 이양식을 갖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에 소재한 금호중학교 제13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행사가 지난 9일 오후 7시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전임 동창회장 및 300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임상수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간 부족한 저를 믿고 묵묵히 따라준 임원진과 동창회에 무한 관심을 갖고 무심양면으로 동참해 준 여러 동문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그 간 저희 모교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동문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지난 2년은 모교 이전문제로 동문 간 갈등과 반목이 있어왔다. 아직도 완전히 봉합이 되지 않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모든 동문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했으면 한다”라고 모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임 전임회장은 “이젠 모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후임 신언권 회장에게 전폭적인 힘을 실어줘 차질없이 이전이 됐으면 한다”라고 부탁하며 “이 모든 것은 모교가 잘됐으면 하는 모든 금호동문들의 바람인 만큼 모두가 하나 되어 오늘의 금호중보다도 더 발전된 모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후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임상수 전임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신언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디.
임상수 전임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신언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디.

이어 신언권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힘든 2년 동안 동문 간의 우정, 선후배 간의 존경과 화합,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위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준 임상수 전임회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저는 앞으로 이런 전임회장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으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신 신임회장은 “2018년 3월 대평동으로 이전하는 모교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 관계자는 물론 교육공동체와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그러기 위해 불합리한 총동문회의 회칙 개정을 통한 동문회의 조직정비를 통해 동문발전을 기하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새 임원진은 신언권 회장을 비롯해 임평수 수석부회장, 사무국장에 이성한, 재무국장에 김연정 동문이 2년 간 동창회를 이끈다.

금호중 동문들이 총동창회장 이취임삭과 송년의 밤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금호중 동문들이 총동창회장 이취임삭과 송년의 밤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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