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전경.
▲태안교육지원청 전경.

충남 태안지역 모 초등학교 교장 A씨(52)가 여교사를 상대로 성추행 혐의로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9일 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태안 모 초등학교 교장 A씨를 상대로 한 여교사 성추행 사안을 심의,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 11월17일 자신이 교장으로 재직 중인 모 초등학교 교정에서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B씨의 종아리를 만지거나 여러차례 성적인 발언을 해 지난달 21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 당했다.

B씨는 충격으로 학교 근무 중 조퇴를 신청해 간헐적으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2주간 병가를 내고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를 성추행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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