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충광농원 내 산란계농장 H5N6 확진…충광농원 전 가금류 예방적 살처분 결정

▲전북 정읍시 고부면 AI의심신고가 접수된 한 육용오리농가에서 출입이 금지된 지역 너머에서 방역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 고부면 AI의심신고가 접수된 한 육용오리농가에서 출입이 금지된 지역 너머에서 방역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과 전북 정읍, 충북 충주, 세종시 등 4개 지역의 닭·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신고된 충남 아산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 5일 신고된 충주 토종닭 농장, 6일 신고된 세종시 산란계 농장의 의심축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앞서 당국은 아산 농장의 오리 7800마리와 정읍 농장의 오리 1만4000마리, 충주 농장의 토종닭 100마리와 세종시 농장의 산란계 7만5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리했다.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는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국내에서 AI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된 지난달 16일 이후 8일까지 23일간 국내에서 AI 양성 농가는 105곳으로 늘었다.

8일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모두 654만5000마리에 이르며 향후 32곳 농장의 243만1000마리에 대해서도 살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 세종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현황
▲11월 26일- 전동면 보덕리 산란계 농장(70만수) 1차 발생, 살처분(11월 27일~12월 2일)
전국동향 : 11월 16일 충북 음성(오리)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153호, 507만수 매몰
▲12월 1일- 발생농가와 1.5km 떨어진 오리농장(6,500수) 오리 예방적 살처분… H5N6 판정(12월 2일)
▲12월 5일- 연동면 오골계 농장(1200수) 살처분 완료… H5N6 판정(12월 7일)
▲12월 6일- 부강면 충광농원 내 산란계농장(7만수) 간이검사 양성, 살처분 조치(12월 7일~8일)… H5N6 판정(12월 9일)
-충광농원의 전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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