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이래 5년 연속…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

세종시교육청이 고등학교의 내년도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했다. 세종시 출범 이후 5년 연속 연속 동결 조치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생활경제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부응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내년도 수업료·입학금 책정은 읍면지역과 동지역이 공존하는 세종시 특성과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세종시 관내 공·사립 일반고의 수업료(연액)는 동지역이 951,600원이고 읍지역이 919,200원이다. 특성화고는 공립 면지역 기준 514,800원이다. 입학금은 동지역 14,700원, 읍지역 14,100원, 면지역 13,500으로 올해와 각각 동일하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료 동결에 따른 세입재원 부족액은 교육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충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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