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폭설피해농가에게 전달

연기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고희순) 16개 단체회원들은 18·19일 이틀에 걸쳐 경로·여성복지회관에서 폭설피해주민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가졌다. 사랑의 바자회는 매년 가을에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이지만 지난 5일 갑작스런 폭설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설 이재민을 돕기 위해 행사일정을 앞당겨 개최했다. 지난주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시설채소 피해농가에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작은 정성이 넋잃은 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어 이번 바자회를 구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랑의 바자회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지역내 피해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는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과 관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생산원가에 준하여 판매되기 때문에 시중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주요 취급품목은 랜드로바 신발, 가방, 의류, 가습기등 공업제품과 순 우리콩으로 만든 청국장, 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김치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다. 한편 바자회에 참가한 한 여성단체회원은 우리들의 약간의 고생으로 피해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알뜰살림을 원하는 주부들에게는 좋은 상품을 염가로 살수가 있으며 관내 업체에겐 지역사회문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그 무엇보다도 큰 보람을 얻게 되었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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