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3일 개장… 엑스포시민광장 내 1800㎡규모, 900㎡ 규모 민속썰매장도
올 겨울 대전에서 처음으로 엑스포시민광장에 야외 아이스링크장과 썰매장 등 겨울놀이공간이 문을 연다.
지난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0일간 엑스포시민광장 내 최대 400명 수용이 가능한 1800㎡규모 아이스링크, 900㎡ 규모 민속썰매장이 운영된다.
스케이트,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시설 이용비용은 1회 1시간당 1000원이다.
이 기간 월~목요일에는 스케이트 강습이 이뤄지고, 어린이반·일반인반으로 나눠 1일 50분씩 이뤄진다.
이벤트도 병행된다. 개장일인 23일 꿈나무 피겨 싱크로나이즈팀 공연 등의 축하공연 및 기념품 증정 등을 시작으로 주말에는 팽이돌리기, 썰매타기대회, 컬링체험 등의 주말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이 시설은 다음 달 20일 준공될 예정으로, 21~22일 시험운영을 거친 후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겨울철 활용실적이 저조한 엑스포시민광장의 활용으로 시민의 동계스포츠 저변확대 및 광장의 명소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연계해 동계스포드 붐을 조성을 계획”이라며 “곧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만큼 좋은 놀이 문화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