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부녀회원 참여 김장 준비, 46여 경로당, 80여 취약농가에 전달

금남면 남세종농협 부녀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남면 남세종농협 부녀회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10일 오전 남세종농협 경제사업장에서 남세종농협 부녀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의 본연의 역할인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취약농가에 대한 영농지원 차원은 물론이고 조합원이 정성껏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 소비해 줌으로써 농가가 안고 있는 판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오늘의 남세종농협이 지역의 우수금융기관으로 우뚝서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우신 지역의 어르신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기 위함이다.

남세종농협은 매년 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에서 재배한 배추와 고춧가루를 이용해 김장김치 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 130박스(10kg)는 46곳의 경로당과 취약농가 80가구에 전달하게 된다. 외에도 남세종농협이 집단 재배한 찰진 삼광쌀로 가공한 떡국떡도 각 경로당에 전달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상철 조합장은 “오늘의 남세종농협이 있기까지에는 지역민의 관심과 협조가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이런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우리 남세종농협에서는 매년 김장나누기 행사를 갖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남세종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나눔행사를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세종농협 부녀회원들이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 김홍영 금남면장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남세종농협 부녀회원들이 신상철 남세종농협조합장, 김홍영 금남면장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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