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면민 참여,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제4회 금남면 화합한마당축제를 축하하는 육군 제32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제4회 금남면 화합한마당축제를 축하하는 육군 제32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제4회 금남면 화합한마당 축제가 지난 5일 금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춘희 시장, 임상전 시의원을 비롯한 면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풍성하게 열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금남면체육회(회장 김홍영, 사무국장 안정호)가 주최하고 금남면주민 및 각 기관단체가 주관이 돼 마련된 이번 한마당축제는 식전행사인 주민자치회의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체육회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32사단의 군악대 공연과 특공무술시범공연, 2부 명품·행복·미래·화합 팀으로 나눠 치러진 명랑체육경기, 3부 행사로 노래자랑 및 시상, 초청가수공연,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금남면과 자매결연한 육군 제32사단의 군악공연과 특공무술시범 외에 각 마을의 특징을 담은 사진전시와 각 단체에서 준비한 부스체험은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에서 “신행정수도 초대 행복청장으로 재임하면서 금남면과 함께 했던 인연은 절대 잊을 수 없다”라고 금남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회고하며 “시정을 책임지는 수장으로써 시민들께 약속한 명품 행복도시를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홍영 면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마당 화합축제는 면민의 화합과 단결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우리 금남면의 최대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금남면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남면은 세종시 남단에 위치한 면으로 남으로는 대전시의 유성과 서쪽으론 장기면, 동쪽으론 대덕연구단지인 신동지구와 접하고 있는 세종시의 요충지다.

올해로 면 탄생 102년을 맞는 금남면은 조선말엽 공주군 양야리면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구)연기군에 속하게 됐으며 금강의 남쪽에 위치한다하여 금남면이라 불리게 됐다. 현재 통칭되고 있는 대평리 지명은 예정지로 편입된 3생활권의 대평동 지역이었으나 1946년 대 홍수로 침수가 됨으로써 현재의 금남면사무소가 있는 용포리로 이주를 하게 됐다. 이런 연유로 지금도 용포리를 대평리라 불리곤 한다.

이후 2006년 금남면 6개리가 세종시 예정지역으로 수용이 되었고 2012년엔 공주시 반포면 6개리를 편입, 현재의 세종시 금남면으로 개편을 하게 됐다.

김홍영 금남면장이 금남면 화합한마당축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홍영 금남면장이 금남면 화합한마당축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