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중앙당공동위원장 “대한민국의 틀, 새롭게 바꾸는 정당될 것”

▲최병국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무강·임상범 대전시당 공동위원장, 이재오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국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 김무강·임상범 대전시당 공동위원장, 이재오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늘푸른한국당이 지난달 28일 전국 첫 시·도당인 대전시당 창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돌입했다.

늘푸른한국당 대전시당준비위원회는 대전시 둔산동 오페라웨딩홀에서 최병국 중앙당공동위원원장, 이재오 중앙당공동창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늘푸른한국당 창당을 위한 첫 시도당의 창당인 만큼 이날 창당대회는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파란색 스카프를 맨 당원들은 파란색 풍선 방망이을 두드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시당위원장에 김무강·임상범 창당준비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늘푸른한국당은 ‘‘늘푸른한국당이 세상을 바꾸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낡고 무능한 양극단 정치를 혁파하고 중도가치와 국민우선주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어느 정당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정책정당 개척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한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창당 목표로 제시하고, △4년중임 분권형대통령제 개헌과 지방분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자유왕래 등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개헌을 통해 내각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해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중요한 권한은 중앙정부가 갖고 지방발전에 필요한 교육 재정 치안 등의 권한은 지방정부가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는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가 끝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오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오 중앙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재오 중앙당공동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 정부의 실정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정체도 알지도 못하는 요상한 사람이 대통령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며 연설문을 고친다. 여러분 이게 나라냐”며 “우리는 두명의 여자를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는 꼴이다. 권력위주의 대통령제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늘푸른한국당은 대한민국의 틀을 새롭게 바꾸려는 정당”이라고 강조하며 “(기존) 정당이 명망가 중심으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그들을 중심으로 온갖 부패에 빠져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피해를 본 민초를 중심으로 정당을 만들려고 한다”고 차별성을 역설했다.
이재오 위원장은 또한 늘푸른한국당의 첫 출발이 대한민국의 중원인 대전에서 시작되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나라의 중간지대는 튼튼해야 한다 오늘 창당을 기회로 대한민국의 허리가 될 것을 간절히 바란다”며 “(늘푸른한국당이) 더 나은 대한민국 더 좋은 대한민국 건설의 중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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