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역 2·3생활권… 신규 학생 ‘학습권’ 보장

 
 

내년도 세종시 2·3생활권 공동주택의 입주에 따른 유입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내년 3월 17개 학교가 새롭게 문을 연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2·3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유치원 6개교와 초등 5개교, 중학 4개교, 고교 2개교 등 모두 17개교의 학교 신설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의 현재 공정률은 62,7%다.

내년도 세종시에 공동주택 22개 블록 1만6282세대, 4만705명이 입주예정으로 시교육청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 수요예측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초·중·고에 1만1347명이 유입될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 학생 수는 유치원 2767명, 초등 5191명, 중학 2016명, 고교 1373명 등 모두 1만1347명이다.

이들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2생활권에는 가득유·초, 새롬유·초·고, 새뜸유·초·중, 새움중 등 9개 학교가, 3생활권에 한빛유, 여울유·초, 글벗유·중, 보람중, 소담고 등 8개 학교가 개교한다.

17개교의 교명은 다음 달 열리는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원은 교육부에서 배정받아 신규교사 341명, 타시도 일반전입 298명 등 우수교원을 충원하고 경력직 공무원 6~7급은 전국 공모를 통해 21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새룸동에 전입학 지원을 위해 전입학지원센터를 설치, 전입신고와 동시에 전입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67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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