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일’ 역량 강화…한민족통일문예제전·무궁화 꽃 전국 촬영대회 시상식

황순덕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황순덕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회장 황순덕, 이하 민통세종시협의회)는 통일 촉진 운동의 선도자로서의 긍지와 사명을 굳건히 하며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제35주년 기념식’을 지난 24일 세종문화원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근희 민족통일중앙협의회 부의장,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박애란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시의원, 민통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통회원 신조 낭독, 대회사, 격려사 등에 이어 제47회 한민족 통일문예 제전 시상식 및 무궁화 꽃 전국 촬영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황순덕 민통세종시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일 준비를 한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5주년 기념 2016 세종시 대회 및 제47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민통세종시협의회는 지난 1982년도에 창립돼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이 후대에 물려줘야 할 역사적 사명임을 인식하며 시민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 등 통일기반 조성에 역할을 다해 왔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또한 “남북한의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평화통일 이뤄지는 그날까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 선두에 민통 회원들이 적극 앞장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정익 의장은 김근희 부의장이 대신 읽은 격려사에서 “오늘 세종시협의회 대회는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희망과 필요성을 전달하는 소중한 계기”라고 말했다.

이정익 의장은 “올해 광복 71주년, 분단 71년이 되는 해로 하루 빨리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고 통일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일은 어느 순간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 통일의 순간 가장 환호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사에 갈음했다.

제47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47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1981년 창설된 최초의 민간통일운동단체로써 국민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함께 통일의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와 200여 시·군·구협의회 조직을 통해 ▲월간 ‘통일’ 발행 ▲한민족통일문예제전 ▲민족통일 전국대회 및 시도대회 ▲청소년사업 및 청년대회 ▲북한이탈주민 돕기 ▲대북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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