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세종시탁구협회 통합 출범식…“한국탁구의 중흥에 앞장설 것”

세종시탁구협회 고용주 회장
세종시탁구협회 고용주 회장

세종시탁구협회(회장 고용주) 초대 통합회장으로 고용주 회장이 취임하며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

세종시탁구협회는 오는 8일 세종시 금남면 소피아갤러리에서 ‘세종시탁구협회 통합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통합회장으로 선출된 고용주 회장을 비롯해,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석원웅 세종시체육회사무처장 등 세종지역 주요인사와 탁구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세종시탁구협회는 지난 7월 15일 고용주 회장을 초대 통합회장으로 선출하고 이후 25인의 이사회 구성 및 세종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의 승인도 완료했다.

고용주 통합회장은 “탁구는 생활체육인이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풀뿌리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세종시에서 모든 스포츠 중 탁구열기가 가장 뜨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엘리트 체육에서도 세종시 연고의 실업팀(K-water 남자탁구단)이 생기는 등 세종시내 탁구 발전의 기회가 주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탁구 동호인과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세종시가 한국 탁구 중흥의 메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용주 회장(54)은 청주 출신으로 탁구계에서는 ‘탁구선수 박사 1호’로 유명하다.

청주 중·고를 다니며 선수생활을 했고, 중학교 때는 전국대회 정상을 다퉜다. 이후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학사·석사 학위를 거쳐 단국대에서 탁구인 최초로 박사가 됐다.

고용주 회장은 삼호주택탁구단 창단멤버 출신으로 서원대 겸임교수, 청주대 책임교수, 청주고 탁구감독(7년), 구미대 교수 등에 이어 현재 (주)고스개발과 농업회사법인 고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세종시탁구협회 경기이사는 국가대표 출신의 류혜정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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