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합실·화장실 등 편의시설 갖춰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방문객 및 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축 개장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및 방문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세종청사 고속·시외버스 정류장(이하 청사정류장)의 편의제공을 위해 대합실, 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춰 신축하고 지난 달 30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청사정류장 이전·건립은 세종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업 추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사정류장 이용객은 월 평균 2만 2,000명(2015년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시 대평동 소재) 이용객보다 많았다.
 
하지만 대기공간이 부족하고 화장실 없어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현재 위치에서 남서쪽(9동 국가보훈처 방향)으로 약 100미터(m) 이동한 세종시 어진동 561번지에 신축하게 된 것.

청사정류장은 세종시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합동으로 건축면적 104.48㎡(대지면적 815㎡) 규모의 청사정류장과 광장을 조성해 더위와 추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대합실과 매점, 화장실, 수유실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여성용 화장실의 크기가 남성용의 4배에 달해 여성과 유아·어린이를 배려한 구조배치가 특징이다.

또한, 대합실은 전면에 유리를 설치하여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게 시야를 확보해 개방감을 줬고, 광장공간에 파고라와 벤치 등을 충분히 설치해 대기공간도 부족하지 않도록 했다.

특히, 청사정류장은 그간 무인매표기만 야외에 설치해 운영되던 것을 유인매표(오전 8시~오후 8시)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노약자 및 청소년 등의 이용편의를 개선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청사정류장 신축개장은 정부세종청사 방문객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크게 개선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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