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세종시투자교실강사
  김태용 세종시투자교실강사

■세종시 도로망 계획
▲ “세종특별자치시” 철도 및 BRT 구축

경부고속철도가 오송을 지나고, 호남고속철도는 관내를 관통하고 있으나 KTX역사는 없고, 청사지역과 오송역 간 연계성 확보를 위해 신교통형 BRT를 운영 중에 있다.

따라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수행 및 수도권과의 유기적인 대중교통망 확보를 위해 청사지역 또는 핵심지역 내에  KTX역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하고 있으며 이해찬 의원은 총선 후보시절 용포리에 역사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KTX 세종 역사가 세종시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부선과 호남선이 분기하는 청주 오송에 있어(“세종시 개발계획” 입안시 오송을 세종시의 관문 역사로 계획) 세종시민들이 이용하기가 불편하나 충북과 충남이 오송과 공주역사 활성화를 위해 세종역사 신설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민 입장에서는 인구가 늘어나면 역사는 당연히 신설돼야 되겠지만 충북과 충남을 설득해야 하는 정치적 과제가 있다.

그리고 대전 도시철도1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L=28.5km, 반석역 ~서창역, 경전철) 이는 세종특별사치시 도심의 장기적인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와 대전광역시(반석동)~조치원으로 이어지는 개발 압력 및 그에 따른 도시 형성 등의 계획적 측면을 고려하여 경전철을 구상중이다.

한편 2016년 6월 현재 오송·청사지역·대전 간에는 BRT가 운행 중이어서(이동에 큰 문제가 없어)인구가 어느 정도 들어선 후나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전철이 2021년까지 서창까지 계획되어 있어 이 노선을 조치원·청사지역·대전시로 연결시키는 것이 시기, 사업비 등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철도 구상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망계획(2014년 11월)

청주시 연결도로는 2016년, 부강역 연결도로는 2019년, 행정중심복합도시 동측 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IC연결도로는 2021년까지 계획되면서 청주시·부강·대전시를 잇는 신설 도로가 탄생하게 된다. 부강면과 금남면이 농촌에서 도시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청주시, 대전시의 경계가 사라지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청주시와 대전시가 세종시의 블랙홀로 빨려 드는 현상이 가속화된다. 조치원 연결도로 8차선 확장은 2019년까지, 조치원 우회도로 신설은 2021년까지 계획되면서 조치원읍과 연서면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시기가 온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망계획
▲세종시 주변 철도 및 도로계획(국토교통부 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서울·세종 간고속도로는 총 길이 129㎞(6차로), 총사업비 6조7천억 원 규모로 민자로 추진된다. 서울-안성 구간(71㎞)은 2016년 착공 2022년 개통 예정이며, 안성-세종구간은  2020년 착공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의 건설 시절에는 인천의 부동산이 최고였으며 자유공원 아래의 저택은 전국 최고의 지가를 자랑했다.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고 강남이 개발되면서 부터는 강남과 영남을 두 축으로 우리나라는 태평양 시대+경부시대를 연다.

이때부터 강남은 부동산 시장의 황제로 자리 잡는다. 수도 서울의 방위를 담당했던 동두천에 있던 미군이 서울 아래 평택으로 2017년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과천에 있던 비경제부서를 제외한 중앙 정부가 세종으로 이전을 하면서 2030년까지 2,200만평의 면적이 농촌에서 도시로, 행정의 수도로 탈바꿈한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 3.7%,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 2015년 2.6%로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2016년 경제성장률은 2% 초반 대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자료: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권력 구조 개편, 금리 인하 등의 소프트웨어 정책도 필요하지만 지금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하드웨어 정책(한국·중국 간 해저터널 건설, 한류도시 건설 등)등이 더 필요한 시기다.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 우리의 문화 한류를 담자. 떡, 전, 김치, 차 등 먹거리의 거리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놀이거리 한옥 등 건축물의 거리 등을 만들면 그 자체가 한류가 아닌가?

역사는 한 곳이 머무르지 않으며 경인시대·경부시대에 이어 “경충시대(수도권·충청권)”가 오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어느 지역의 부동산이 조명을 받겠는가?

국도 1호선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IC 주변 전동면, 정안 가는 도로와 만나는 연기IC 주변,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만나는 서세종IC 주변이 좋아 보인다.(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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