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최종 당선작 발표…12월 설계 착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1단계 종합계획(마스터플랜)]에 대한 2차 공모를 공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2차 공모는 1차 공모결과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1단계 사업부지(7.5만㎡)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에 대한 건축계획을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전체사업 부지(19만㎡) 단지계획 및 1단계 사업부지 종합계획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과 21일 양일간 심사를 통해 전세계 24개국 80개 작품 중에 5개 작품을 선정했다.

2차 공모와 관련해 ▲공모목적·방식 ▲참가자격 ▲공모일정 ▲참가등록 ▲질의응답 ▲제출도서 및 작성기준 ▲심사위원회 위원명단 ▲공개작품 심사회 등은 전용 누리집(http://www.nmcc2016.org)에 공개한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며, 11월 10일~11일 양일간에 걸쳐 공개발표회 등을 포함한 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당선작은 오는 11월 14일(월)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공모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하며, 당선에 따른 설계용역 계약 시 한국의 건축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허가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국내 건축사가 주계약자가 돼야 한다.

2차 공모 참여자에게는 공모 참여 비용으로 당선작 당 5,000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당선자에게는 1차 건립시설(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심사위원회는 객관성 및 일관성 유지를 위해 지난 1차 심사를 맡았던 기존 심사위원 5명(국내3, 국외2)이 참여해 심사한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가 지역문화와 세계문화를 함께 수용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높은 문화·정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2차 공모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우수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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