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경찰서 합동 학교주변 통학로 점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다음 달 26일까지 학생 통학로 안전을 위해 시청 및 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통학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학로 안전점검은 관내 99개교(유28, 초38, 중18, 고14, 특1)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시교육청은 학교 주변 공사로 인한 안전 확보 문제 등 통학로 전반에 대한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미흡한 사항이 발견 시에는 유관기관에 일괄 개선 요청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89교(유22, 초36, 중17, 고14)에 대한 통학로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시청, LH, 행복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안전펜스 보수 및 설치 등을 진행해 어린이 통학안전 문제가 많이 해결되기도 했다.

해당 기간에는 통학로 안전과 관련된 주변 기반시설인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차량감속 유도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주·정차 금지시설 ▲ 기타 항목을 점검한다.

특히, 기존 통학로에 대한 개·보수나 안전시설 보강,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은 지자체·경찰서 등 관할기관과 협조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태환 인성안전교육과장은 “학생들에 대한 학교 내 안전과 더불어 학교 밖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세종시는 공동주택 건축 등으로 대형 공사차량이 다니고 있어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학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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