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차적 지점개설, 선제적 금융업무 기대

남세종농협 시청지점 개점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
남세종농협 시청지점 개점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갖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3생활권의 보람동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시의원, 이창현 농협세종본부장, 김홍영 금남면장 및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세종농협 시청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도시행정의 중심인 3생활권의 남세종농협 시청지점 개점은 주변의 각 기관은 물론 입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번 시청점 개점을 시작으로 남세종농협이 도농상생의 금융기관으로 거듭나 지역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시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사업에 대해 “남세종농협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있어야만 그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신상철 조합장은 “남세종농협 시청지점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를 드린다. 저희 남세종농협은 금 번 시청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엔 소담동에 2호점, 대평동에 3호점, 반곡동에 4호점, 집현리에 5호점을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남세종농협은 언제나 조합원과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말까지 2만여 주민이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는 3생활권은 시청과 교육청, 시의회 및 기타 관공서가 이주 예정인 지역으로 세종시의 강남권이라 불리고 있다. 금 번 남세종농협이 신설 1호점을 보람동에 개설,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그 동안 금남지역에만 국한돼 수십 년간 펼쳐왔던 남세종농협의 영역·사세확장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 금융기관이 아직 이주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번 개점은 선점 효과 또한 기대된다.

이미 3-2생활권에는 남세종농협이 점포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계획하고 있는 지점개설이 원활이 마무리 되면 머지않아 3생활권에서 세종시를 대표할 수 있는 남세종농협 건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개소한 시청지점은 본 건물을 신축하기 전의 선점성격을 띤 사세확장을 위한 전초적 지점으로 본점 완공 시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참석한 분들께 행복한 햇살 현미쌀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지점에는 박일규 지점장을 비롯해 과장 한연수, 사원 김용재, 박경리, 김은정이 업무를 보게 된다.(지점 044-864-7622)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이 지점오픈 인사를 하고 있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이 지점오픈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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