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황사대비 축산농가 교육 및 관리수칙 홍보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한식)에서는 지난 폭설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봄 황사가 자주 발생한다는 예보가 있어 봄철에 황사가 기습적으로 내습할 것에 대비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황사대비 가축사양관리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봄철 황사에 노출 될 경우 가축의 호흡기 질환발생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축산농가의 가축사양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이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황사대비 가축사양관리교육을 23일(양돈), 25일(낙농)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축산농가들에게 황사발생시 축산농가 관리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의 황사예보를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이용해 관내 양축농가들에게 신속히 홍보해 사전에 대비토록 지도하고 있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황사는 발원지의 토양보다 세균은 43배, 곰팡이는 314배나 많이 있어 가축의 호흡기 질환발생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황사발생시에는 관리수칙을 숙지하고 그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사발생시 축산농가 관리수칙을 보면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고 외부의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한 적게 하고,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킨다. 또한 노지에 방치한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주고 황사가 끝난 후에는 축사주변, 건물 내외부를 물로 씻어내고 소독을 실시하고 방목장의 사료조와 기구류도 세척 또는 소독을 실시한다. 황사가 끝난 후부터는 1~2주간 환축 발생유무를 집중적으로 관찰할 것 등으로 되어있어 세척과 소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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