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연대 ‘의회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2016년 세종시의회 시무식 장면- 집행부에 대해 상호견제 및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자는 다짐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젠 자리다툼에 매진하고 있다.
2016년 세종시의회 시무식 장면- 집행부에 대해 상호견제 및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자는 다짐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젠 자리다툼에 매진하고 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 이하 ‘세종참여연대’)는 지난 4일 세종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등 시의회 파행 운영에 강력 규탄하며 조속한 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4년 7월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고 이후 상반기 의장 불신임 관련 문서 파동과 공식일정을 준수하지 않은 바다낚시 논란 등으로 인해 시의회 위상과 명예는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가운데 이번 원구성 파행으로 후반기 시의회의 민주적이고 정상적인 운영에 대해 불신과 회의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하며 “특히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보다는 갈등과 무책임 정치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데에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의회가 시민들의 질타와 우려를 겸허히 수용해 원구성의 조속한 마무리 및  의회의 정상화를 통한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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