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 가져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8일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2년간 주요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2012년 7월 출범 당시 56개의 학교에서 지금은 두배 이상 증가한 116개교가 됐고 학생과 교원도 약 3배 증가했다”며 “이런 양적 성장속에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교육비전 실현을 위해 5대 정책 추진을 통한 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취임 2년간 주요 성과로 ▲2015년 유·초·중·고 30개교, 2016년 유·초·중 5개교 등 2년간 35개 학교 개교 ▲공립 유치원 수용률 46%, 연령별 학급 편성 비율 전국 최고 수준(96%) ▲혁신학교 8개교 지정·운영, 초등학교 2학년 학급내 학습도우미 배치 ▲2015년 읍·면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시행 ▲세종교육시민회의, 세종미래교육자문위원회 출범 등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를 밝혔다.
우선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세종 캠퍼스형 고등학교 및 세종예술고등학교를 설립한다.

많은 논란을 불러온 ‘금호중학교 이전’ 관련 금호중학교를 3-1 생활권에 신축·이전하고 금호중학교 명칭과 졸업기수도 승계한다. 아울러 현 학교 부지에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2특성화고등학교’(24학급 480명 규모)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한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혁신지구’를 지정해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질 높은 읍·면지역의 교육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조치원읍 동부지역에 편중된 조치원중학교와 조치원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통합하고 1개교는 조치원 서부지역으로 이전 재배치해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세종시에 젊은 층의 전입이 많다는 것은 세종교육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있다는 것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이런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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