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활성화사업 공모에 6개 사업 선정, 편의시설 확충 등 추진

지난 4월 이원면에서 열린 이동복지관 모습.
지난 4월 이원면에서 열린 이동복지관 모습.

태안군이 충남도 시행 ‘장애인복지관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여성·발달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등 6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4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사업은 ▲여성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장애인 식생활 멘토링 사업 ▲여성장애인 문화교육 ▲성인장애인 교실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장애아동 음악활동 등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는 재활 프로그램의 활성화는 물론장애 극복을 위한 물리치료·심리치료 등의 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선6기 들어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바 있는 태안군은 지난해 중증 장애인 시설인 ‘아이원’ 종사자들을 위한 기숙사를 신축했으며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각장애인회관 건립을 추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장애인 복지관의 이용객 수 증가와 각종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총 19억원을 투입해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증축공사에 나서 다음달 말 준공 예정이며 기존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도 함께 실시해 장애인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의 사업 인력을 보강, 재가복지사업을 활성화하고 농어촌 지역의 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용 중형리프트 버스를 구입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콜 승합차 2대를 확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 유관기관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군 장애인복지의 증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임할 계획이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활성화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태안군이 사회적 약자인 아동·노인·장애인들의 불편 해소와 군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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