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녹화 운동이 지역 기업과 사회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도시녹화 운동은 시민과 단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족한 생활권 주변의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중심의 운동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인 해피프리즘 소속 150여 명이 송악읍 복운리에 조성중인 나눔숲에 영산홍 700주를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도시녹화 운동에 지역사회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어 당진지역 업체인 두원EFC도 같은 달 소나무 29주를 신평면 해안공원 자투리땅에 식재했으며 지난달에는 당진번영회에서 교통섬 유휴토지에 영산홍과 회양목, 반송을 식재해 시민들의 쉼터가 탄생했다.

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도시녹화 운동 동참을 적극 유도해 공업화로 잃어버린 녹림을 되살려 사람과 시민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만들기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 주도의 도시숲 조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단체를 비롯한 마을회와 협약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우회 당진시청 산림녹지과장은 “시민과 단체,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 돼 당진 지역의 녹색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 자신부터 녹색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하면 쾌적한 자연유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녹화운동을 통해 수목식재와 사후관리, 수목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단체는 당진시청 산림녹지과 공원조성팀(☎041-350-4210~2)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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