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기공식 갖고 당진 이전 착수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수석의 당진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 26일 가졌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수석의 당진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 26일 가졌다.

당진시와 지난해 10월 26일 총190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26일 합덕인더스파크에서 그룹 계열사인 ㈜수석의 당진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당진시 투자를 본격화 했다.

연간매출이 735억 원 규모인 ㈜수석은 경기도 안양시와 충북도 음성에 위치한 의료용 병용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총885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약 10만5600㎥, 건축면적 약 2만4780㎥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합덕인더스파크로 통합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투자협약 당시 ㈜수석과 함께 합덕인더스파크로 이전키로 한 동아제약(주)도 1020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대구공장 이전 절차에 돌입해 오는 2020년까지 천안공장도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석에 이어 박카스 제조업체로 유명한 의약전문 기업인 동아제약(주)까지 당진으로 통합 이전이 완료될 경우 455명의 일자리가 창출과 당진시의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지역인력 우선채용을 비롯해 지역생산 농수산물 소비촉진 등에 적극 동참키로 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공장과 본사 이전이 완료되고 정상 가동될 때까지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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