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3생활권 첫 고등학교 개교… 통학 불편 해소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3생활권의 첫 고등학교인 보람고등학교(이하 보람고)를 2016년 9월 1일자로 개교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3-3생활권 M1, L1블록의 공동주택 2,157세대에서 유입되는 학생(고 1학년)을 원활히 수용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대로 개교하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 운영의 특성상 전학이 1학기 시작 전에 많이 이뤄지는는 등 안정적 면학분위기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9월 1일 개교 시에 전학 학생 수요가 적을 것으로 판단, 시교육청은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전학여부 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1학년 123명 중 23명(대전, 청주 등)이 전학을 희망했다.

시교육청은 9월 1일 개교에 따른 예산의 효율적인 운용과 3생활권 학생의 통학불편 해소를 놓고 검토한 결과 소수 학급이라도 운영하여 3생활권 고등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개교를 결정했다.

아울러 고등학교의 특성을 감안해 개교 첫해에는 1학년만 편성하고 개교 2년차에는 1·2학년, 개교 3년차에는 1·2·3학년을 단계적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완성학급 규모는 39학급, 975명이다.

한편, 올해 보람고를 비롯해 새샘유치원(완성학급 10학급, 164명)이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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