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강초에서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씨 참석

지난 21일 부강초에서 열린 ‘김종오 장군 탄신제’에서 이춘희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부강초에서 열린 ‘김종오 장군 탄신제’에서 이춘희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의 신화’를 창조한 김종오 장군의 업적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종오 장군 탄신제가 지난 21일 세종시 부강초교 학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세종시가 지원하고 김종오장군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곽창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종오 장군의 장남 김관식씨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6·25참전 유공자, 주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춘희 시장은 “김종오 장군이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서 한국전쟁에서 가장 위대한 전투로 기억될 수 있었다”며 “장군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축사를 했다.

백마고지 전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군악대 연주공연, 치어리딩 등 식전 행사와 헌화, 헌시낭독,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졌고 2부 행사로 ‘6·25 전쟁에서 김종오 장군의 위상’에 대한 주제로 학술대회가 함께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학 교수가 ‘6.25한국전쟁의 이해와 교훈’, 양영조군사편찬연구소 군사연구부장이 ‘6.25전쟁의 명장 김종오 장군의 작전술 분석’, 노성호 한림대 연구교수가 ‘A.S.C 동영상 속의 6.25전쟁’ 등에 관해 강연을 했다.

이어 최창희 한림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6.25참전용사의 이야기, 백마고지 전쟁 회고, 김종오 장군의 청소년 교육 공로, 김종오 장군 현창 사업안, 관계 기관의 의견 등을 가지고 발표·토론했다.

곽창록 위원장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김종오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게 돼 의미가 있었다”며 “김종오 장군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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