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변 자연보호… 각종 쓰레기 대대적 수거

해병대전우회 회원, 시민 등이 자연보호활동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해병대전우회 회원, 시민 등이 자연보호활동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사)해병대전우회 공주지회(회장 이덕주)의 주관으로 지난 15일 금강변 일대에서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해병대전우회 회원 140여명을 비롯해 시민, 학생,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웅비탑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고마나루 솔밭, 한옥마을 주변, 금강 체육공원과 공주보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 3톤 여 가량을 수거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깨끗한 자연을 후세에게 물려주고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민간단체의 주도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환경보호 실천운동이다.

참가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이재권 안전산업국장은 “환경을 깨끗이 하려는 행동, 기초질서를 소중히 여기는 의식 등이 모이고 뭉쳐지면 고결한 시민의식이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연보호 활동에 선구적인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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