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광어야!’

서천군 마량항에서 시민이 신선한 도미와 광어를 고르고 있다.
서천군 마량항에서 시민이 신선한 도미와 광어를 고르고 있다.

제12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산지인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지난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화려한 맛의 축제를 열었다.

서천군의 청정한 바다와 갯벌에서 자란 광어·도미의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며 특히 5월은 그 맛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산지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광어·도미와 함께 5월이 제철인 갑오징어 역시 잊지 못할 맛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에 마련된 요리장터에서 1kg당 2만90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활어판매장에서는 당일 시가에 따라 회 뜨는 비용 1kg당 5000원에 포장판매도 가능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주말마다 어린이 광어낚시체험과 맨손으로 광어 잡기 체험이 펼쳐지며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를 통해 광어와 도미는 물론 갑오징어, 꽃게 등 봄철 수산물을 값싸게 사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이밖에도 바다생물 체험장, 광어·도미를 이용한 초밥 만들기 체험, 공예체험, 모시짜기 체험, 서천풍경사진전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성돈 추진위원장은 “산지에서 바로 잡은 싱싱한 광어·도미를 마량향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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